과거 ‘날아라 슛돌이’의 ‘꼬마 얼짱’으로 불리던 지승준,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전격 배우 데뷔
캐나다에서 법학 전공하다 돌연 배우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 눈도장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과거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날아라 슛돌이’의 꼬마 골키퍼 지승준이 배우로 돌아와 화제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앳된 얼굴의 꼬마에서 늠름한 청년 배우로 성장한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슛돌이’ 꼬마 얼짱, 20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지승준은 극 중 ‘정배’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배는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면서도 인물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지승준의 등장은 자칫 붕 뜰 수 있는 이야기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과장 없는 담백함,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
특히 주목할 점은 지승준의 절제된 연기 톤이다. 그는 과장된 표현 대신 담백하고 생활감 넘치는 리액션으로 정배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극 중 인물에게 거침없이 직언을 하면서도, 그 이면에 깔린 인간적인 걱정과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한다.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캐릭터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극 전체의 완성도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캐나다 법대생에서 배우로, 파격적인 행보
지승준의 이러한 변신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그의 과거 이력 때문이다. 2005년 KBS 2TV ‘날아라 슛돌이’ 1기 골키퍼로 활약하며 ‘꼬마 얼짱’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는 방송 이후 학업을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던 그가 돌연 배우의 길을 선택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앞서 그는 “데뷔작이라 긴장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기대된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 줄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슛돌이 꼬마가 이렇게 잘 자랐다니”, “법대생이었다니 의외다”, “연기하는 모습이 신선하다” 등 그의 배우 데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슛돌이’ 꼬마라는 이미지를 벗고 배우 지승준으로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