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민우, 손헌수와 함께 KBS ‘6시 내고향’ 통해 농촌 봉사활동 펼쳐 화제.
설을 맞아 어르신들 위한 미용 봉사부터 고추밭 일손 돕기까지, 훈훈한 근황 공개.
배우 노민우가 시골 미용사로 변신해 화제다. 그는 개그맨 손헌수와 함께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서며 훈훈함을 전했다. 뛰어난 미용 실력은 물론, 일손 돕기까지 자처하며 ‘아시아 프린스’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6시 내고향’의 ‘붕붕이가 간다’ 코너에서는 설을 맞아 농촌을 찾은 노민우와 손헌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이천시자원봉사센터 트리플 봉사단과 함께 ‘붕붕이 미용실’을 열고 마을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미용실은 영업 시작 전부터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금손’ 노민우의 마법 같은 스타일링
첫 손님으로 등장한 이장님을 시작으로, 치매 어머니를 모시는 가족, 시각장애인 남편을 돌보는 아내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미용실을 찾았다. 특히 머리숱이 거의 없는 어르신이 등장해 모두가 잠시 당황한 순간, ‘금손’ 노민우가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마치 마법처럼 풍성해 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해내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노민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원한 두피 마사지까지 선보이며 마을의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미용사에서 ‘고운 새댁’으로 변신
봉사 도중 한 어르신이 “고춧줄 좀 끊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자, 두 사람은 지체 없이 고추밭으로 향했다. 끝없이 펼쳐진 밭의 규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헌수는 능숙한 낫질로 줄을 끊었고, 노민우는 곁에서 묵묵히 줄 정리를 도왔다.
이때 손헌수가 노민우에게 “새댁 너무 고와요!”라며 장난을 걸자, 노민우 역시 머리를 곱게 넘기며 ‘새댁 모드’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유쾌한 호흡은 고된 농사일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배우이자 뮤지션, 노민우는 누구
한편, 노민우는 2004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밴드 트랙스(TRAX)의 드러머 ‘로즈’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검법남녀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뮤지컬 ‘이터니티’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