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돌할매’ 이야기 듣다 벌어진 일
김국진의 “70세도 가능” 발언에 황보라가 보인 솔직한 반응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배우 황보라가 방송 중 시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을 무심코 소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솔직한 발언에 출연진 모두 당황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 배기성, 윤정수 커플이 함께 경북 영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자손 복을 빌기로 유명한 ‘돌할매 공원’을 찾았다.
돌할매 설화가 불러온 폭탄 발언
현지 마을 이장은 이들에게 돌할매 설화의 유래를 설명했다. 그는 “마을에 사시던 영감님이 60세에 아들을 봤다”며 장수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지켜보던 MC 김국진은 “남자는 70세에도 가능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바로 그 순간, 황보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 시아버지도 뭐... 아버님도 아들이 있다”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황보라의 ‘셀프 폭로’에 스튜디오는 순간 술렁였고, 당황한 그는 곧바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여 상황을 수습해 큰 웃음을 안겼다.
75세에 늦둥이 아빠가 된 김용건
황보라의 발언이 화제가 된 이유는 시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의 특별한 사연 때문이다. 1946년생인 김용건은 지난 2021년, 39세 연하의 연인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당시 그의 나이는 75세였다.
고령의 나이에 아빠가 된다는 소식은 연예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일부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그는 모든 책임을 지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며 굳건한 부성애를 보여주었다. 김국진이 언급한 ‘70세’를 훌쩍 뛰어넘는 사례가 바로 곁에 있었던 셈이다.
하정우 동생과 결혼, 솔직 매력 뽐내는 며느리
황보라는 김용건의 차남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최근 아들을 출산하며 ‘김용건의 며느리’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여러 방송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조선의 사랑꾼’에서 보여준 꾸밈없는 반응 역시 그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시아버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유머로 승화시킨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즐거움을 표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