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건물주 장성규, ‘컵라면 사 먹게 천 원만’ DM에 보인 뜻밖의 반응
‘처음이자 마지막’ 단호히 선 그은 진짜 이유와 놀라운 최근 근황
방송인 장성규가 한 팬에게 보낸 1000원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과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DM)와 함께 송금 내역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평소 금전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뜨린 이례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컵라면 먹고 싶다는 팬의 귀여운 부탁
공개된 DM에서 한 팬은 장성규에게 “성규 형 설 잘 보내고 건강해. 사랑해. 1000원만 보내줘. 육개장 컵라면 먹고 싶어”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남겼다. 수많은 금전 요구 메시지 속에서 발견한 소박하고 귀여운 새해 인사였다.이에 장성규는 실제로 1000원을 송금한 내역을 캡처해 보내며 “보냈어. 맛나게 먹고 올해도 힘내”라고 따뜻하게 화답했다. 그는 게시물에 “팔로워와 처음이자 마지막 금전거래”라는 글과 함께 ‘천원의행복’, ‘금전거래조심’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이번 일이 매우 예외적인 상황임을 분명히 했다.
선을 넘나들던 그가 원칙을 깬 이유
장성규의 이번 행동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가 평소 금전 거래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하루에도 수많은 금전 요구 DM을 받는 상황에서 원칙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이번 팬의 메시지는 달랐다. 거액을 요구하는 다른 메시지와 달리, 단돈 1000원으로 컵라면을 사 먹고 싶다는 순수한 요청과 새해 인사가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이건 못 참지”, “너무 귀여워서 보낼 만했다”,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선택에 공감했다.
아나운서에서 100억대 건물주가 되기까지
장성규는 2012년 JTBC 아나운서로 입사해 특유의 재치와 ‘선을 넘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을 통해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방송과 광고계를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그의 성공은 재산 증식으로도 이어졌다. 2021년 개인 법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빌딩을 약 65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해당 건물은 현재 시세가 100억 원 안팎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성공적인 재테크 감각을 엿보게 한다.
이처럼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가 단돈 1000원에 마음을 쓰고 이를 대중과 공유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소소한 감동과 재미를 주었다. 장성규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대중과 소통하는 친근한 방송인 이미지를 굳혔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