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꾸준히 이어온 선행, 드디어 빛을 보다
그녀가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와 남편과의 첫 만남

사진=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배우 남보라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묵묵히 이어온 그녀의 선행이 마침내 국가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녀가 이토록 나눔에 진심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그녀의 특별한 성장 과정과 어머니의 가르침,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된 남보라의 대통령 표창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온 커다란 상자를 개봉하자 대통령 명의의 표창장과 배지가 모습을 드러냈고, 남보라는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이 모든 공을 어머니에게 돌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3남매 맏딸, 나눔은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



사진=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남보라에게 나눔과 배려는 연예인이 되기 전부터 몸에 밴 습관과도 같았다. 그녀는 무려 13남매(8남 5녀)의 맏딸로, 방송을 통해 대가족의 일상이 공개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동생을 돌보며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배웠다.

먹을 것 하나, 입을 것 하나도 동생들과 나누는 것이 당연한 환경에서 자랐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그녀가 성인이 되어 사회 활동을 하는 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남보라에게 봉사활동은 특별한 날에 시간을 내어 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삶의 일부이자 당연한 실천이었던 셈이다.

어머니의 가르침에서 시작된 선행



남보라는 표창을 받은 후 “다 엄마 덕분”이라고 مرارا 강조했다. 실제로 그녀가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13남매를 키워내면서도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했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것이다.

그녀는 데뷔 이후 아동·청소년 지원 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복지 시설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거나, 기부와 후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활동이 이번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진 것이다.

봉사 현장에서 싹튼 운명적 사랑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남보라가 남편과 처음 만난 곳 역시 봉사활동 현장이었다는 점이다. 같은 뜻을 품고 나눔을 실천하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끌렸고,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선한 마음이 선한 인연을 불러온 것이다.

이날 ‘편스토랑’ 방송에서는 어머니가 딸의 가슴에 직접 표창 배지를 달아주는 뭉클한 장면이 담겼다. 13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내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가르친 어머니와 그 가르침을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된 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남보라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