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 등 스타들의 몸을 만든 유명 트레이너 양치승.
전세 사기로 헬스장 폐업 후 전해온 놀라운 근황.
배우 김우빈, 성훈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몸을 책임졌던 ‘호랑이 관장’ 양치승. 각종 방송을 종횡무진하며 건강한 에너지를 뽐내던 그가 어느 순간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랬던 그가 최근 놀라운 근황을 전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수십억 원의 사기 피해로 모든 것을 잃었던 과정, 절망 속에서 보낸 시간, 그리고 마침내 되찾은 새로운 일상까지.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5억 전세 사기, 한순간에 무너진 꿈
결국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고, 헬스장은 2025년 문을 닫아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권 환불, 권리금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그가 떠안은 개인 피해액은 약 15억 원에 달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셈이다.
밥값조차 버거웠던 암흑기
양치승은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들에게 밥 한 끼 제대로 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스스로에게 화가 나 사람들과의 연락도 끊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강에 뛰어들 생각만 했지, 이렇게 위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건 처음”이라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음을 암시했다. “지하 밑에 있었다. 지하 35층에서 역전으로 올라왔다”는 그의 말에서 당시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지하에서 한강뷰로, 인생 2막을 열다
땀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하 헬스장을 떠나, 이제는 지상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하에서 다시 올라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강한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내가 잘 돼야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강조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음을 알렸다. 그의 진솔한 고백과 재기를 향한 긍정적인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