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에 생애 첫 건강검진에 나선 배우 송지효, 전반적으로 깨끗하다는 소견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장 내시경에서 발견된 5mm 크기의 폴립(용종), 향후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즉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배우 송지효가 44세의 나이에 생애 첫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탓에 내심 걱정이 컸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소견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도감도 잠시, 예상치 못한 부위에서 발견된 ‘뜻밖의 흔적’ 하나가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겉보기엔 누구보다 건강해 보였던 그녀의 몸속에서는 과연 어떤 신호가 감지된 것일까. 그녀의 첫 건강검진, 대장 용종 발견, 그리고 예방적 제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44년 만의 첫 검진, 긴장감 속 시작
송지효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검진 과정을 공개했다. “태어나서 처음 받는 건강검진”이라며 “잠을 한숨도 못 잤다”고 말할 정도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검사를 위한 약 복용과 식단 조절이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두 번은 못 할 것 같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팬들은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활기찬 모습과 다른, 인간적인 모습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다.
대부분 양호, 안도감도 잠시
우려와 달리 기초 검사와 초음파 등 주요 장기 검사 결과는 매우 깨끗했다. 담당 전문의는 “티끌만 한 소견도 없다. 평소 몸 관리를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내시경에서도 가벼운 위염 소견 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송지효와 지켜보던 스태프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불규칙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대장 속 5mm 폴립 발견, 암 될 수도
하지만 평온은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깨졌다. 검사 도중 5mm 크기의 폴립, 즉 용종이 발견된 것이다. 송지효는 “5mm면 큰 것 아니냐”며 곧바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전문의는 “크기가 큰 편은 아니고 모양도 나쁘지 않다”면서도 “향후 암의 유발 인자가 될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돌출된 상태를 말하며, 종류에 따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예방이 최선, 건강관리 중요성 되새기다
발견된 용종은 내시경 시술을 통해 즉시 제거됐다. 모든 검진을 마친 송지효는 “불규칙한 생활이나 식습관에 비해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면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러분도 꼭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며 팬들을 향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녀의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지효 덕분에 건강검진 예약했다”, “40대 넘어가니 남 일 같지 않다” 등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