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 이혜성, MBN 서바이벌 ‘천하제빵’ TOP10 진출 소식 화제

‘빵 때문에 10kg 쪘다’는 그녀의 남다른 빵 사랑, 드디어 결실 맺나

사진=MBN ‘천하제빵’ 캡처


서울대 출신 아나운서라는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빵’에 인생을 건 인물이 있다. 방송인 이혜성이 그 주인공이다. 빵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유명했던 그녀가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에서 TOP10에 오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단순히 ‘빵을 좋아하는 방송인’이라는 편견을 깨고, 그녀는 과연 제빵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 그녀의 도전을 주목하게 만드는 이유는 그녀의 진정성, 숨겨진 실력, 그리고 눈앞에 닥친 고난도 미션으로 요약된다.

아나운서가 빵 때문에 10kg 쪘다고?



사진=이혜성 인스타그램 캡처


이혜성은 방송 출연 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빵순이’ 면모를 보여왔다. 단순히 빵을 먹는 것을 넘어, 직접 배우고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며 빵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그녀는 지난 방송에서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 5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단순한 취미가 아님을 증명했다. 심지어 “아나운서 합격 후 빵을 폭식해 10kg이 찐 적도 있다”며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빵만큼은 포기할 수 없었다”는 일화는 그녀의 빵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짐작하게 한다.

편견 깨부순 실력, 심사위원도 인정



‘방송인이 얼마나 하겠어’라는 세간의 시선은 기우에 불과했다. 이혜성은 예선부터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는 르방 사워도우를 완벽하게 구워내며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빵 굽는 아나운서’라는 선입견을 실력으로 정면 돌파한 순간이었다. 작은 작업실을 마련해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온 그녀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로컬 헤리티지



이제 그녀 앞에는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세미파이널이 놓여있다. 오는 22일 방송될 세미파이널 미션은 ‘로컬 헤리티지(Local Heritage)’다. 이는 특정 지역의 역사와 식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다.
단순히 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지역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증명해야 하기에 심사위원들의 평가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할 것으로 보인다. 한 단계만 넘으면 결승전인 만큼, TOP10 참가자들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월드컵 우승자까지, 쟁쟁한 경쟁자들



이혜성이 우승까지 가는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 TOP10에는 월드컵 우승 경력의 장경주, 파인다이닝 감각의 윤화영 등 막강한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국제 기능 올림픽 준우승 경력의 이경무, 독보적인 완성도의 김시엽 등 ‘내공파’들의 기세도 무섭다. 쟁쟁한 전문 제빵사들 사이에서 이혜성이 자신만의 스토리와 실력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그녀의 놀라운 도전은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MBN ‘천하제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