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후 복귀한 개그우먼 박미선, 돌연 ‘보험설계사’ 시험 준비 소식 전해

‘뇌도 늙는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그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진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캡처


유방암 투병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건강을 되찾고 방송가로 돌아온 그녀가 이번에는 책상 앞에 앉아 ‘보험’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겨낸 그녀가 방송 복귀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경에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있다.

박미선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험지와 씨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열공’ 모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뇌도 늙나봐, 50대의 고충 토로



사진=박미선 인스타그램 캡처


박미선은 공개한 사진 속에서 안경을 쓴 채 문제집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그녀는 사진과 함께 “역시 공부도 때가 있다. 혹시 이걸 보시는 학생분들 있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공부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이어 “뇌도 늙나. 안 외워진다. 미치겠다 정말”이라고 덧붙이며 50대의 나이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팬들은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에 공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무슨 시험을 보느냐”는 팬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녀는 담백하게 ‘보험’이라고 답했다.

갑자기 보험 공부, 진짜 이유는 광고 때문



박미선이 보험설계사 자격증 취득에 나선 이유는 다름 아닌 ‘광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팬이 “생명보험, 손해보험 광고를 찍으려고 자격증을 따시는 거냐”고 묻자, 박미선은 “정답”이라고 답하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는 현행 규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보험 광고 모델이 영상 매체에서 상품의 보장 내용이나 특약 등 구체적인 정보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험설계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단순 이미지 모델을 넘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갖춘 광고를 선보이기 위한 그녀의 프로다운 선택인 셈이다.

유방암 이겨내고 맞이한 제2의 전성기



박미선은 지난해 정기 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즉각적인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약 10개월간 건강 회복에만 집중했다.

오랜 공백기 끝에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건강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고, 최근에는 홈쇼핑 방송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았던 그녀는 복귀 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이번 자격증 도전 역시 그녀의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