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공식 활동 중단 이후 배우로 변신한 멤버들, 방민아 SNS 통해 완전체 근황 공개.

‘반짝반짝’, ‘기대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이들의 여전한 우정에 재결합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진=방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2010년대를 대표했던 걸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가 활동 중단 7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제는 무대 위 아이돌보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해진 그녀들이지만,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24일, 멤버 방민아는 자신의 SNS에 “고마운 걸스데이에게”라는 글과 함께 네 멤버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변함없는 모습은 긴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7년 공백 무색하게 만든 한 장의 사진



사진=방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걸스데이는 2019년 리더 소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소속사를 떠나면서 사실상 그룹 활동을 멈췄다. 공식적인 해체는 아니었지만, 각자 배우와 방송인으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하며 완전체 무대는 기약 없이 멀어졌다.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 완전체 회동 소식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들은 매년 데뷔 기념일이나 멤버의 생일, 경조사 등 특별한 날마다 함께하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해왔다. 이는 단순히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진정한 동료애로 뭉쳐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팬들은 “뭉클하다”, “여전히 보기 좋다”, “음악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믿고 듣는 걸그룹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2010년 데뷔한 걸스데이는 ‘반짝반짝’, ‘기대해’, ‘여자 대통령’, ‘썸씽(Something)’, ‘달링(Darling)’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휩쓸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귀여운 콘셉트부터 고혹적인 섹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활동 중단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국민 여동생’ 반열에 오르며 배우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방민아 역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맏언니 소진은 연극 무대와 드라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유라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결합 한번만 팬들의 여전한 기다림



각자의 위치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음에도 이들이 ‘걸스데이’라는 이름 아래 뭉칠 때마다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은 어김없이 피어오른다. 많은 아이돌 그룹이 ‘7년 차 징크스’를 넘지 못하고 흩어지는 K팝 시장에서, 걸스데이의 끈끈한 관계는 후배 그룹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

비록 당장 앨범 발매나 콘서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의 변치 않는 우정은 언젠가 다시 무대 위에서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따스한 봄날, 깜짝 선물처럼 찾아온 이들의 소식이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