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과거 ‘런닝맨’ 촬영장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났던 일화 공개. “조용히 처리해 드린다”는 말에 보인 반응은?
tvN ‘유 퀴즈’에 출연한 박민철 변호사, 미혼인 김종국에게까지 명함을 건넨 진짜 이유.
국민 MC 유재석이 과거 한 이혼 전문 변호사로부터 특별한 명함을 받았던 유쾌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해당 변호사의 예상치 못한 영업 방식과 그에 대한 유재석의 재치 있는 대응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는 이혼 전문 박민철 변호사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유재석은 과거 박 변호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런닝맨’ 촬영장에서 벌어진 깜짝 에피소드와 당시 명함을 건네받았던 상황, 그리고 ‘국민 사랑꾼’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제안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도대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유재석에게 건네진 의문의 명함
박민철 변호사의 등장에 유재석은 먼저 “명함을 주시면서 ‘이혼 전문 변호사’라고 하면 조금 당황하지는 않나”라며 직업적 특성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박 변호사는 “놀란다. ‘재수 없게 이런 걸 왜 주냐’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유재석은 과거 SBS ‘런닝맨’ 촬영장에서 박 변호사를 우연히 만났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녹화장 근처에 계셔서 잠깐 놀러 오셨던 적이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 변호사는 당시 유재석에게 다가와 “형님 명함 없으시죠? 잠깐만요.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명함을 건넸다고 한다.
김종국까지 받은 ‘예방용 부적’
박 변호사의 명함은 유재석에게만 전달된 것이 아니었다. 유재석은 “저뿐만 아니라 지석진, 김종국에게 하나씩 명함을 돌렸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당시 미혼이었던 김종국에게도 명함을 건네며 “하나 미리 가져가라. 예방 차원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그런 명함 하나쯤 갖고 있으면 든든하지 않냐. 약간 부적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용한 처리’ 약속에 터진 폭소
일화의 정점은 박 변호사의 마지막 한마디였다. 유재석은 “가시면서 ‘연예인분들이니까 조용하고 깔끔하게 처리해 드립니다’라고 속삭였다”고 폭로했다. 박 변호사는 한술 더 떠 “아무도 모르게 처리해 드린다. 다음 날이면 ‘내가 이혼했나?’ 할 정도로 모르게 진행된다”고 덧붙여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런 적극적인 영업에 유재석과 멤버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저희끼리 얘기했다. ‘네가 이렇게 설치고 다니는데 조용히 되겠냐’고 했다”고 받아쳐 현장에 있던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아내 나경은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유재석의 재치 있는 대응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해당 예고편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역시 유느님 순발력은 최고”, “변호사님 영업 방식 독특하시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