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 윤승아 부부가 결혼 1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방법을 선택했다.

어느덧 세 식구가 된 이들 가족의 근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윤승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무열, 윤승아 부부가 11년 전 그날의 설렘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9일 공개된 한 장의 가족사진은 단순한 결혼기념일 기록을 넘어, 이들 부부의 견고한 사랑의 서사와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 그리고 대중이 이들을 사랑하는 이유를 동시에 보여준다.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윤승아는 2026년 4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주년 그리고 훌쩍 커버린 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부부는 11년 전 결혼식 당시를 완벽하게 소환한 모습이다. 윤승아는 어깨를 드러낸 순백의 우아한 드레스를, 김무열은 세련된 블랙 턱시도를 입고 방부제 미모를 자랑했다.

세 식구가 함께한 특별한 리마인드 웨딩



사진=윤승아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화보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두 사람의 곁을 지키는 아들 김원 군의 존재 때문이다. 결혼 8년 만인 2023년 품에 안은 아들은 부부의 사랑스러운 결실이다.
소파 위에서 장난을 치는 아들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짓는 부부의 모습,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 등 모든 순간에 가족의 온기가 가득했다. 두 사람의 시선은 온전히 아들에게 머물러 있어, 보는 이들에게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수에서 시작된 운명적 사랑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두 사람의 사랑은 한 편의 영화 같다. 2011년 말, 김무열이 SNS에 남긴 취중 고백 메시지가 실수로 전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 “술 마신 깊은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라는 그의 진심 어린 글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의도치 않은 공개 연애의 시작이었지만, 이들은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나갔다. 위기를 오히려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는 기회로 삼았고, 3년간의 열애 끝에 2015년 4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양평에서의 소박한 삶, 대중과 소통하는 부부



결혼 후 이들 부부는 서울을 떠나 경기도 양평에 직접 설계한 100평대 집을 짓고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전원생활을 공개해왔다. 윤승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을 통해 소박하지만 감각적인 일상과 패션, 인테리어 팁을 공유하며 구독자 60만 명에 육박하는 인플루언서로도 자리매김했다. 특히 결혼 8년 만에 아들을 출산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축복을 받았다.

한편, 남편 김무열은 스크린에서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에서 역대급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아 서늘한 연기로 관객을 압도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드라마 ‘우씨왕후’ 등 공개를 앞둔 작품이 줄지어 있다.
작품 속 살벌한 모습과 달리, 가정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이 그를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다. 이번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 “시간이 흘러도 아름답다”, “범죄도시 빌런 맞나요? 눈에서 꿀이 뚝뚝”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