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역할 위해 8kg 감량한 56세 조혜련, 그녀가 4개월간 입에도 대지 않았다는 ‘이 음식’의 놀라운 효과
체내 염증 줄이고 복부 지방 축적 막는 ‘글루텐 프리’ 식단, 그 원리는?
사진=극단두레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다이어트 결심을 자극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방송인 조혜련이 56세의 나이에 20대 몸매로 돌아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무려 8kg을 감량하며 허리둘레 24인치를 인증한 것.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배우로서의 열정에서 비롯된 그의 변신 뒤에는 철저한 식단 관리가 있었다. 특히 4개월간 식탁에서 완전히 배제했다는 ‘한 가지’ 음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56세, 26세 역할을 위한 파격 변신
조혜련의 다이어트는 최근 막을 올린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서 시작됐다. 그가 맡은 주인공 ‘리타’는 미용사에서 대학생으로 거듭나는 26세의 젊은 여성. 3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역할을 위해 그는 외적인 변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조혜련은 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이 너무 하고 싶었지만 젊음이 조건이었다”며 “관객들이 무대 위 내 모습에서 50대를 떠올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로서 배역에 몰입하려는 그의 프로 정신이 독한 다이어트의 원동력이 된 셈이다.
뱃살의 주범 밀가루와의 넉 달 전쟁
감량의 핵심 비결은 바로 ‘밀가루’였다. 조혜련은 4개월 동안 빵, 국수, 과자 등 밀가루가 들어간 모든 음식을 끊는 ‘글루텐 프리’ 식단을 강행했다. 처음에는 허전함과 유혹에 시달렸지만,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며 점차 적응해나갔다고 한다. 그 결과 8kg 감량과 함께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얻었다.
밀가루 속 글루텐은 소화 불량을 유발하고 일부 사람들에게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무엇보다 정제된 탄수화물인 밀가루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리는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을 일으켜 지방 축적을 촉진하고 강한 허기를 유발한다. 조혜련은 이 고리를 끊어냄으로써 안정적인 컨디션 유지와 체지방 감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다.
8개월 만의 해방과 쏟아지는 찬사
혹독한 관리의 시간은 밀가루뿐만이 아니었다. 평소 가장 좋아하던 음식으로 꼽던 곱창 역시 무려 8개월간 참아왔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그는 참아왔던 식욕을 해방시키며 ‘곱창 먹방’을 선보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의 변신에 대중은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 ‘자기관리가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열정과 노력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50대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조혜련의 생생한 다이어트 성공기와 유쾌한 먹방 스토리는 14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 ‘간절한입’을 통해 더욱 자세히 공개된다. 배역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단련하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