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계약금 대신 스태프 보너스 요구했던 혜리, 7년째 동행 중인 스태프들이 눈물로 고백한 재계약 비하인드 스토리

최근 유튜브 채널 ‘혜리’에 올라온 몰디브 여행 영상에서 또 다른 미담이 공개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배우 혜리가 동고동락하는 스태프들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이 알려져 화창한 주말 오후,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자신의 이익보다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그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년간 함께한 스태프들이 눈물을 쏟게 만든 재계약 조건부터, 통 큰 포상 휴가, 그리고 깜짝 선물까지. 혜리가 ‘의리’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유를 들여다본다. 대체 어떤 사연이 있었기에 스태프들은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것일까.

최근 혜리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몰디브 여행 영상이 발단이 됐다. 영상 속에서 혜리는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던 중, 과거 재계약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언급되면서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계약금은 됐어요, 우리 식구들 보너스 먼저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한 스태프는 과거 소속사 계약 만료 시점을 떠올리며 입을 열었다. 통상 담당 아티스트가 회사를 떠나면, 함께 일하던 스태프들은 졸지에 일자리를 잃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 십상이다. 당시 회사 이사가 스태프들을 모두 소집해 다들 이별을 직감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혜리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재계약 조건이었다. 혜리는 자신의 계약금을 받는 대신,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스태프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부터 퇴사를 못 하고 7년째 함께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인생 첫 여권 도장을 몰디브로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혜리의 스태프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 몰디브 여행 역시 혜리가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한 ‘포상 휴가’였다. 한 스태프는 “태어나서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며 “어느 날 혜리 언니가 갑자기 여권을 만들어야겠다고 해서 만들었더니, 그게 몰디브 포상 휴가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여권에 찍힌 첫 도장이 몰디브라는 사실에 감격해 살짝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스태프는 드라마 종방연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혜리와 함께 종방연 럭키드로우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갔다가, 촬영을 마치고 차에 타니 의자에 명품 지갑이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혜리가 자신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던 셈이다. 이처럼 혜리의 미담은 일회성이 아닌,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밴 진심에서 우러나온 행동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진심은 통한다, 대중의 뜨거운 반응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사람이 명품이니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는 것”,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다”, “요즘 보기 드문 연예인” 등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대중의 호감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혜리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 또 어떤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