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된 첫째 재시부터 LA 유스팀에 합격한 막내 ‘대박이’ 시안까지, 몰라보게 자란 이동국 오남매의 근황.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설수대의 놀라운 현재 모습.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캡처


4월의 주말, 반가운 얼굴들의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축구 레전드 이동국의 장녀 재시가 공개한 가족사진 한 장 때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오남매, 특히 ‘설수대’의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모델, 골프 선수, 그리고 아버지의 뒤를 잇는 축구 유망주까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의 근황을 들여다본다. 과연 꼬마였던 아이들은 어떻게 자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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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컸다 설수대”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온 가족이 모인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동국·이수진 부부를 중심으로 훌쩍 자란 오남매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단연 ‘설수대’(설아·수아·시안)의 폭풍 성장이다.
과거 방송에서 아기 티를 벗지 못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청소년으로 성장한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정도다. 특히 막내 시안은 첫째 누나 재시의 어깨에 손을 올릴 만큼 늠름한 체격을 자랑해 “언제 저렇게 컸냐”, “대박이가 아니라 시안 오빠네”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재시 인스타그램 캡처


이동국 가족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국민 가족’으로 등극했다. 태명 ‘대박이’로 불리며 옹알이하던 시안이와 지치지 않는 에너지의 ‘비글 자매’ 설아, 수아의 조합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힐링을 안겼다. 이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오남매의 근황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모델부터 프로선수까지 각자의 꿈을 향해



방송 종료 후 오남매는 각자의 분야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장녀 재시는 일찌감치 모델의 꿈을 키워왔다. 170cm가 넘는 큰 키와 남다른 비율로 각종 패션쇼 무대에 서며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미국 명문 패션학교에 진학해 전문적인 길을 걷고 있다.

둘째 재아는 유망한 테니스 선수였으나, 안타까운 부상으로 라켓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골프 선수로 전향해 제2의 스포츠 인생을 시작했다. 아버지의 운동 DNA를 물려받은 만큼, 골프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쌍둥이 자매 설아와 수아 역시 학업에 충실하면서 키즈 모델로 활동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잇는 축구 유망주 이시안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막내 시안에게 쏠린다. ‘대박이’는 아버지의 길을 따라 축구 선수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명문 구단 LA 갤럭시 산하 유스팀 입단 테스트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이동국은 과거 방송을 통해 시안의 남다른 승부욕과 축구 재능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라이언 킹’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안의 미래에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