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이는 집에 살고 싶다”며 다복한 가정을 꿈꾸는 두 사람.

아이의 성격과 식성을 두고는 벌써부터 유쾌한 설전이 오갔다.

배우 이장원, 조혜원 부부가 2세 계획을 공개했다. MBC ‘시골마을 이장우3’ 캡처


배우 이장우, 조혜원 부부가 달콤한 신혼 생활 속에서 구체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자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이 함께 꿈꾸는 ‘다복한 가정’의 청사진은 무엇일까. 특히 첨단 기술인 ‘AI’까지 동원해 확인한 ‘2세 계획’의 전말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야기는 지난 6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3’에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장우가 마련한 전북 부안의 시골집에 아내 조혜원이 처음으로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혜원은 아늑하게 꾸며진 공간을 둘러보며 “너무 예쁘다. 여기로 이사 오면 안 되냐”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신혼의 달콤한 기류가 흘렀다.

하늘이 내려준다면 많을수록 좋다?



배우 이장우, 조혜원 부부가 2세 계획을 공개했다. MBC ‘시골마을 이장우3’ 캡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먼저 말문을 연 것은 이장우였다. 그는 “자기가 자녀 계획에 관한 생각이 나랑 똑같아서 너무 좋더라”라며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만약에 정말로 하늘이 많이 내려주신다면, 아기 많이 낳아서 북적이는 집에 살고 싶다”고 덧붙이며 다둥이 아빠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아내 조혜원의 생각도 같았다. 그녀는 “나도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고 화답하며, “원래 3명 정도 생각했는데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다 싶어서 몸만 따라준다면 5명까지도 생각 중”이라고 구체적인 희망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장우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 번졌다. “아기를 낳은 친구들은 ‘낳아봐라’라고 하더라”면서도 “괜찮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에서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 예비 아빠의 설렘이 엿보였다.

AI로 미리 본 2세, 누구를 더 닮았을까



단순히 말로만 그리는 가족 계획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인공지능(AI) 기술의 힘을 빌려 2세의 얼굴을 미리 확인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화면에 나타난 두 아이의 사진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AI가 조합한 가상의 2세는 아빠 이장우의 눈매와 엄마 조혜원의 입술을 쏙 빼닮은 모습이었고, 이장우는 한동안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2세의 외모를 두고 유쾌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많은 부부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대화였다. 조혜원이 “딸이면 아빠를 닮았으면 좋겠고, 아들이면 날 닮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자, 이장우는 엉뚱하게도 “내 식성은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성격은 나를 좀 닮았으면 좋겠다”는 이장우의 발언에 조혜원이 “내 성격이 별로인가”라고 받아치며 신혼부부다운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결혼해 이제 6개월 차에 접어든 이들 부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소박하면서도 행복이 가득한 2세 계획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