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풍미한 ‘맞다고요’ 유행어 주인공, 훈남 아들 깜짝 근황 공개
성시경 닮은꼴 배우 아들 사로잡은 일본인 예비 며느리의 특별한 내조
1980년대 “맞다고요” 한 마디로 방송가를 주름잡았던 개그맨 배영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그의 가족 이야기가 대중의 관심을 새롭게 받고 있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훈남 아들이 공개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온 예비 며느리의 사연이 알려지며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더욱 특별해졌다. 아들을 향한 예비 며느리의 헌신적인 내조와 두 사람의 국제결혼 스토리에 담긴 진심은 무엇일까.
아버지와 전혀 다른 외모, 184cm 배우 아들 정체
지난 25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모습을 드러낸 배영만은 그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큰아들 배강민을 직접 소개했다.
배영만은 “아들이 배우로 활동 중인데 아직 빛을 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키가 184cm에 엄마를 많이 닮아 외모가 훤칠하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 속 배강민의 모습에 동료 연예인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개그맨 엄영수는 “순수하고 여유가 넘치는 미남”이라며 감탄했고, 김학래 역시 “아버지와 하나도 안 닮았다. 배우 할 만한 얼굴”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개그우먼 정이랑은 가수 성시경을 닮은 부드러운 인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배강민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예계에 몸담고 있지만, 코미디가 아닌 정극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아직은 무명 배우로서 여러 행사의 사회를 보며 경력을 쌓아가는 중이다.
배우 아들 위해 10년 지원 약속, 일본인 며느리의 남다른 내조
아들 소개에 이어 배영만은 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아들 배강민의 국제결혼 소식이었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며느리는 일본 국적의 약사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아들 커플이 직접 등장해 연애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예비 며느리의 특별한 결심이 있었다. 그녀는 아직 배우로서 자리를 잡지 못한 배강민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이는 배강민이 생계를 위한 부업 대신 배우 오디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깊은 배려였다.
배영만은 “예비 며느리가 아들에게 ‘행사 사회 같은 건 하지 말고 오디션을 많이 보러 다녀라. 10년간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다더라”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그는 “그 말을 듣고 정말 아들을 사랑하는구나, 생각이 깊구나 싶어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자녀의 미래를 든든하게 지지해 주는 짝을 만난 것, 자녀의 결혼을 앞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행복한 순간이다.
배영만은 1983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특유의 마른 체격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1980년대와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가 이제는 든든한 아들과 속 깊은 며느리를 얻으며 인생 2막의 행복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그의 가족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