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맞아 돌아온 레전드 걸그룹, 파격적인 변신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방송가 종횡무진하며 제2의 전성기 예고한 이들의 숨 가쁜 최근 활동 근황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한 걸그룹을 향해 뜨거운 팬심을 고백했다. 최근 공개된 그의 브이로그 영상에서다. 뷔는 드라이브 도중 흘러나오는 노래에 열광하며 이들의 컴백을 누구보다 반겼다.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그가 이토록 열광한 그룹은 과연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지난달 30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올라온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뷔는 차량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익숙한 멜로디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로 그룹 씨야의 히트곡 ‘사랑의 인사’였다.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뷔는 “씨야 선배님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저는 정말 팬이거든요”라고 외치며 오랜 팬임을 인증했다. 그의 진심 어린 응원은 최근 가요계에 돌아온 한 그룹의 활동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뷔의 팬심 고백, 그들은 어떻게 돌아왔나
뷔의 응원을 받은 씨야는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 ‘퍼스트, 어게인(First, Again)’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전격 복귀했다.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 세 멤버가 다시 완전체로 뭉친 것은 2011년 해체 이후 무려 15년 만의 일이다. 긴 공백이 무색하게 이들은 컴백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기존 씨야의 색깔을 과감히 벗어던진 시도로 가득하다. 파격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스테이(Stay)’는 물론, 씨야 특유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선공개곡 ‘그럼에도, 우린’까지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음원 퀸’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튜스1
단순한 컴백 넘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다
이들의 행보는 단순히 앨범 발매에 그치지 않는다. JTBC ‘뉴스룸’에 완전체로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시작으로,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라디오스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만약 당신이 최근 라디오를 즐겨 듣는다면 이들의 목소리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부터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까지 주요 프로그램을 모두 섭렵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쉴 틈 없는 활동은 이들이 이번 컴백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준다.
2006년 ‘여인의 향기’로 데뷔한 씨야는 ‘미친 사랑의 노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나 2011년 공식 해체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뭉친 이들이 BTS 뷔의 응원에 힘입어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