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술 이후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는 이유,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담겼다.

유병재 인스타그램 캡처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방송인 유병재(38)의 근황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평소 재치 넘치는 글로 웃음을 주던 그의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발단이 됐다. 담낭절제술 소식을 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올라온 이 사진에는 체중계 숫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도대체 어떤 숫자가 담겨 있었기에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는 것일까.

유병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다름 아닌 디지털 체중계의 액정 화면이었다. 평소 사회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나 일상의 소소한 유머를 담은 게시물로 팬들과 소통해온 그였기에, 뜬금없는 체중계 사진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담낭절제술 고백, 그 후 공개된 체중계 사진의 의미



유병재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체중계가 가리킨 숫자는 놀랍게도 ‘59.9kg’였다. 60kg의 벽이 무너진 이 숫자는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프로필상 키가 162.5cm로 체격이 작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 큰 수술을 겪은 그가 50kg대까지 체중이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회복 과정이 쉽지 않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앞서 유병재는 지난달 27일, 환자복 차림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담낭절제술 무사히 마쳤다”고 직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한층 수척해진 얼굴과 힘없는 표정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담낭절제술은 담석증이나 담낭염 등으로 인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비교적 흔한 수술이지만, 수술 후 한동안은 소화 기능이 떨어져 식단 조절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체중 감소를 겪는 경우가 많다.

“무사히 마쳤다”지만… 팬들 걱정은 왜 커졌나



‘무사히 마쳤다’는 그의 안부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걱정이 깊어진 이유는 바로 이처럼 눈에 보이는 변화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에 이어 앙상한 모습, 그리고 50kg대 체중 인증까지 이어지자 팬들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SNS 댓글 창에는 “푹 쉬고 빨리 회복하세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기운 차리셔야 해요” 등 그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방송 작가 출신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B급 감성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온 유병재. 늘 대중에게 유쾌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던 그의 모습과 대비되는 근황이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바쁜 활동 속에서 잠시 쉼표를 찍게 된 그의 모습은, 눈코 뜰 새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유병재는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와의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힘든 수술과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특유의 웃음을 선사하기를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