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예능 출연으로 얼굴 알렸던 우서윤, 최근 미인대회 출전 소식으로 화제
농구 스타 2세들의 연이은 미인대회 입상 소식,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 고조
초여름의 문턱을 넘는 6월, 온라인 커뮤니티가 한 인물의 소식으로 뜨겁다. 주인공은 바로 전 농구선수 우지원의 장녀 우서윤. 그가 미스코리아 왕관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과거 여러 방송 출연으로 익숙한 얼굴인 데다, 최근 이어지는 농구 스타 2세들의 활약상과 맞물려 더욱 흥미를 끈다. 과연 ‘붕어빵’에 나오던 꼬마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까.
우서윤은 지난달 27일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서울·경기·인천 선발대회’ 무대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며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회 직후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어릴 적 그 꼬마, 어떻게 자랐을까
많은 이들은 우서윤을 ‘방송 출연’으로 기억한다. 2010년, 초등학생이던 그는 아버지 우지원과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아버지를 쏙 빼닮은 외모와 똑 부러지는 말솜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시간이 흘러 2018년에는 tvN ‘둥지탈출 3’에 중학생이 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훌쩍 큰 키와 성숙해진 모습은 물론, 사춘기 소녀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법한 대견함과 놀라움을 안겨준 순간이었다.
아버지와는 다른 길, 왜 미스코리아였나
코트가 아닌 무대를 선택한 그의 도전은 어떤 결실을 봤을까. 우서윤은 이번 지역 대회에서 단순히 본선에만 진출한 것이 아니다. 참가자 중 2위에 해당하는 ‘선(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특별상인 ‘데일리랩스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뒤따랐다.
최근 성인이 되어 tvN STORY ‘내 새끼의 연애 2’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밝히는 등, 그는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왔다. 이번 미스코리아 도전 역시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우서윤만이 아니었다, 함께 주목받는 농구 스타 2세
이번 대회가 더 특별했던 이유는 또 있다. 우서윤과 함께 또 다른 ‘농구 스타 2세’가 나란히 입상했기 때문이다. 현 서울 SK 나이츠 감독인 전희철의 장녀 전수완이 3위 격인 ‘미(美)’에 선발되며 화제를 더했다.
두 사람의 동반 입상 소식은 스포츠 팬들과 대중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아버지의 재능을 다른 분야에서 꽃피우는 이들의 모습에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이제 모든 시선은 본선 무대로 향한다. 오는 8월 22일 열리는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우서윤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새로운 스타 탄생의 예고편이 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