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많이 늘었다’…박명수와 통화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은 주력 사업

홍진경의 조언 덕분? 커머스 웹예능 ‘할인광’으로 증명된 그의 새로운 재능

방송인 광희 인스타그램


방송인 광희의 얼굴이 한동안 TV에서 뜸했다.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로 예능계를 종횡무진하던 그의 근황은 뜻밖의 장소에서 공개됐다. 개그맨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혀진 그의 새로운 주력 사업은 다름 아닌 ‘커머스’였다. 동료 연예인마저 놀라게 한 그의 성공적인 변신, 과연 그는 어떤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일까.

박명수 전화 한 통에 공개된 그의 진짜 본업



모든 것은 박명수가 건 즉흥적인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제작진이 포상 휴가 동행자로 과거 게스트 중 한 명을 꼽으라는 미션을 주자, 박명수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광희에게 연락했다. 광희는 신호음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홍진경 누나가 전화는 무조건 바로 받아야 일이 들어온다고 했다”며 변치 않은 예능감을 뽐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요즘 가장 주력으로 하는 일이 뭐냐”는 박명수의 핵심적인 질문에 광희의 대답은 명쾌했다.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물건 파는 일이다. 커머스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해 오히려 질문한 박명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방송 활동이 아닌 커머스를 자신의 ‘본업’처럼 이야기하는 모습은 대중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에 박명수는 “네가 잘하니까 계속 찾는 것 아니겠냐. 뭐라도 팔아야 한다”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격려했다. 단순한 농담이 아닌, 치열한 방송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배의 현실적인 조언과 따뜻한 응원이었다.

단순한 방송이 아닌 커머스에 진심인 이유



그렇다면 광희는 왜 TV 밖 ‘커머스’에 이토록 진심인 것일까. 그가 현재 진행 중인 커머스 웹예능 ‘할인광’을 보면 그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정형화된 쇼핑 방송의 틀을 완전히 깼다. 광희는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제품의 장점은 물론, 아쉬운 점까지 짚어내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다.

마치 옆집 사는 친한 동생이 “이건 정말 괜찮으니까 한 번 써봐”라고 추천해주는 듯한 친근함이 그의 가장 큰 무기다. 가격 흥정부터 제품의 단점을 활용한 기상천외한 상황극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에 소비자들은 열광할 수밖에 없다. 혹시 당신도 TV 홈쇼핑 채널은 그냥 넘기면서도, 좋아하는 유튜버의 ‘내돈내산’ 후기 영상은 끝까지 본 경험이 있다면 광희가 만들어내는 이 뜨거운 반응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업계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광희의 이름값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실제 엄청난 매출로 이어지는 그의 영향력에 수많은 브랜드가 ‘광희 모시기’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는 그가 예능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커머스 시장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TV 밖에서 찾은 새로운 길, 광희의 ‘물건 파는 일’은 이제 그의 가장 강력한 커리어가 됐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