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67kg에서 84kg으로…‘한 방에 상대를 제압하는 체격’ 원했다
철저한 관리에도 살 잘 찌는 체질 고백, 최근 임신 소식까지
배우 남궁민은 맡은 배역에 자신을 완벽히 동기화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캐릭터 분석은 물론, 외적인 모습까지 완벽하게 바꾸는 그의 집요함은 매 작품 화제가 된다. 특히 한 작품을 위해 시도했던 극적인 체격 변신은 철저한 식단 관리와 남다른 프로 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변신 과정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날렵한 모습 넘어, 압도적 체격 변신 원했다
그의 프로 의식이 가장 빛을 발한 작품은 MBC 드라마 ‘검은 태양’이었다. 남궁민은 이 작품에서 국정원 최고 현장 요원 한지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샤프한 이미지를 완전히 버렸다.
작품 속 그의 압도적인 피지컬은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할 때 외모를 먼저 만드는 편”이라며 배역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검은 태양’의 캐릭터를 두고 단순히 날렵한 모습보다 상대를 한 방에 제압할 수 있는 체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그는 혹독한 증량에 돌입했다. 평소 67kg을 유지하던 체중을 무려 17kg 늘려 84kg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넓은 등과 탄탄한 근육질 몸매는 ‘가오리 등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그의 노력을 입증했다.
엄격한 식단 관리에도…“못생겨지는 음식이 맛있다”
이토록 놀라운 변화 뒤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이 숨어있었다. 남궁민은 벌크업 비결로 “하루 3시간씩 운동하고, 하루 6끼를 먹었다”고 밝혔다. 닭가슴살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엄격하게 지키며 몸을 만들었다.
그는 “직업이니까 힘든 줄 모르고 했다. 열정을 다해서 준비했다”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인 그에게도 고충은 있었다. 그는 자신이 사실 살이 잘 찌고 쉽게 붓는 체질임을 고백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완벽해 보이는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못생겨지는 음식이 맛있는 음식인 것 같다”는 그의 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얼마 전에는 두릅에 고추장을 찍어 먹고 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었다. 그런데 나중에 후회했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뿜어내지만, 일상에서는 소탈한 매력을 보여주는 남궁민. 그는 지난 2022년, 11세 연하의 모델 겸 배우 진아름과 7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결혼하며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최근에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하며 많은 이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곧 아빠가 될 그의 다음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