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나운서로 돌아간 느낌의 출연료”라며 고액 수입설 일축했다.
10개가 넘는 프로그램의 스케줄 조정 비하인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가 KBS 월드컵 중계 캐스터로 발탁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의 합류 소식에 대중의 시선은 자연스레 그의 ‘몸값’으로 향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고액 출연료` 논란과 10개가 넘는 고정 프로그램의 `스케줄 조정` 문제, 그리고 `아나운서` 출신인 그의 역할에 대한 여러 추측이 오가는 상황이다.
고액 출연료설에 전현무가 직접 답했다
전현무의 해명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 동료인 엄지인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직접적으로 던졌다. 바로 “돈을 많이 받았나?”라는 질문이었다.
이에 전현무는 “(많이) 줬겠나”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오랜만에 아나운서로 돌아간 느낌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이며 세간의 추측과는 거리가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제가 돈을 많이 받았겠다, 딜이 있었겠다는 둥 많은 오해가 있는데 그런 거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10개 넘는 고정 프로그램은 어떻게 되나
출연료 논란과 함께 그의 빽빽한 스케줄 역시 큰 관심사였다. 현재 10개가 넘는 고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그가 월드컵 중계로 자리를 비울 경우 막대한 손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10개가 넘는 주요 업무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면 그 기회비용은 상당할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엄지인 아나운서가 “다 정리하고 가면 얼마나 손해냐”고 묻자, 전현무는 ‘정리’가 아니라고 명확히 했다. 그는 “정리했다기보다는 중계하면서 소화할 수 없어 (기존 프로그램 녹화) 일정을 몰아놨다”고 밝혔다. 월드컵 중계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에 스케줄을 재배치한 것이다.
결국 전현무의 이번 해명은 월드컵 중계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고액의 출연료가 아닌,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아나운서 시절의 초심으로 마이크를 잡았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팬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