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선수로 최악의 경기”…윤두준도 “믿기지 않는다” 허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전술 부재와 선수 탓 논란까지

배우 한정수 인스타그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여정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조별리그 최종전 패배 이후 여론은 차갑게 식었다. 경기 내용은 ‘졸전’으로 요약됐고, 이는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작심 비판’으로 이어졌다. 단순한 패배를 넘어선 ‘후폭풍’이 감독의 리더십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 결과는 16강 진출 실패로 직결됐다. 경기 직후 연예계에서 가장 먼저 격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

배우 한정수, 홍 감독에 직격탄 날린 배경



배우 한정수 인스타그램


배우 한정수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홍명보는 남아공팀인가요? 최고의 선수들로 최악의 경기를 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무한 전술,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 끝까지 선수들을 탓하는 모습. 정말 최악의 지도자가 무엇인지 보여주네요”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정수는 “홍명보씨는 남아공에 귀화 신청하는 것이 최선일 듯합니다. 한국에 오지 마세요”라며 원색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정말 화가 나고 축구에 정이 떨어진다”며 오랜 팬으로서 느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단순한 졸전 넘어, 연예계까지 번진 후폭풍



이러한 반응은 한정수 개인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연예계 대표적인 축구 팬으로 알려진 하이라이트의 윤두준 역시 깊은 허탈감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본 뒤 “믿기지가 않는다. 꿈인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윤두준은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실수할까 봐 하지 않겠다”면서도 중요한 지적을 남겼다. 그는 “5살 때부터 국가대표 경기를 봐왔지만 우리의 위상이 이랬던 적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수십 년간 대표팀을 응원해 온 팬의 입장에서 현재 상황이 얼마나 이례적인지 짚은 것이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보다 경기 내용과 과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특히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도 유기적인 전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경기 후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태도가 대중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연예계에서 나온 쓴소리는 이러한 팬들의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