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보너스 포기하고 방송사로 향한 진짜 이유

8만원대에 매수한 1000만원어치 주식의 행방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김준상 아나운서.


MBC 김준상 아나운서의 남다른 이력이 다시금 화제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에서 언급된 거액의 ‘성과급’과 과감한 ‘퇴사’ 결정, 그리고 그가 보유한 ‘주식’ 이야기가 맞물리며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관심의 시작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예고편이었다. 이 영상에서 김준상 아나운서의 일상이 공개되며 그의 과거 직장이 자연스럽게 언급됐다.

동료의 성과급 1.2억 소식에도 퇴사를 결심한 배경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김준상 아나운서.


방송에서 김준상 아나운서는 SK하이닉스 재직 시절 동기들의 높은 보상을 언급했다. 그는 “(SK하이닉스) 동기 연차 친구가 성과급으로만 1억 2000만원 정도 받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억대 성과급이 드물지 않은 대기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아나운서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안정적인 현재와 새로운 도전 사이에서 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다. 그의 이력에는 대한항공 승무원 최종 합격 사실도 포함되어 있어, 그의 직업적 탐색이 한곳에 머무르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가 8만원대에 매수한 주식의 현재 상황



퇴사 이후에도 SK하이닉스와의 인연은 다른 방식으로 이어졌다. 김 아나운서는 “(주변에서) 주식이 있냐고 물어본다”며 자신 역시 주주임을 밝혔다. 그는 “8만원대에 들어가 1000만원어치를 샀다”고 구체적인 매수 시점과 금액을 공개했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그의 투자 수익률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수년간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의 선택이 직업적 전환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낳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2016년 1월 MBC에 입사한 김준상 아나운서는 ‘생방송 오늘저녁’, ‘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등 주요 프로그램을 거치며 입지를 다져왔다. 대기업 직장인에서 방송인으로, 그의 독특한 커리어는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