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 다른 사람 만났던 시간”…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의 파장
팬들 우려 쏟아지자 직접 밝힌 심경…단순 오해 아니었다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올린 SNS 글 하나가 결혼 4년 차 부부의 이혼설로 번졌다.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는 의미심장한 문장이 발단이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부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고, 결국 이솔이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논란의 시작부터 해명까지, 그 배경에는 단순한 오해 이상의 복잡한 심경이 얽혀 있었다.
지우고 싶은 과거 한마디가 이혼설로 번졌다
사건의 시작은 이솔이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과 글이었다. 그는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며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었다”며 과거 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이솔이는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이 글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편 박성광과의 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부부의 불화설, 심지어 이혼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이솔이는 왜 직접 해명에 나섰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이솔이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혼설을 제기하는 댓글과 메시지에 대해 “난 후회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문제가 된 ‘지우고 싶은 과거’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내 생각을 풀어내기 위한 약간의 후킹일 뿐”이라고 명확히 해명했다. 글의 의도가 왜곡됐다는 취지다.
한 누리꾼이 “혹시 헤어지신 건 아니냐”고 직접적으로 묻자, 이솔이는 “아니다”라고 답하며 현재 자신의 상황을 덧붙였다. 그는 “지병 정기검진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방 예의주시 중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걱정이 계속되자 “캡션도 함께 봐달라”며 “‘그럼에도 그 차이를 끌어안는 게 사랑’이라고 예쁘게 마무리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어, 이번 ‘정기검진’ 언급은 팬들의 더 큰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