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유명세가 낳은 그림자…도를 넘는 일부 남성 회원들의 황당한 행동들
수업 중 고의적 신체 접촉부터 SNS 메시지까지, 유튜브서 털어놓은 충격 경험담
MBN ‘돌싱글즈7’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장수하가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며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방송 출연으로 얻은 유명세가 때로는 예상치 못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일부 남성 회원들의 부적절한 행동 때문이다. 그녀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밝힌 구체적인 경험담은 많은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장수하는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는 술로’에 출연해 필라테스 강사로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그녀는 연애 관련 질문에 “연애 이야기보다 변태 썰이 더 많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유명세가 불러온 예상치 못한 그림자
방송 출연 이후 그녀를 알아보고 센터를 찾아오는 이들이 늘었지만, 모두가 순수한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아니었다. 장수하는 “제 사진을 보고 궁금해서 센터를 찾아오는 분들도 있다”며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안을 들여다보다 가거나, 개인 네이버 톡톡으로 이상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 남성은 “남자인데 저를 어떻게 해주실 거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수하가 “운동을 해드릴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답하자, “남자 대할 줄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는 황당한 답장이 돌아왔다. 이는 그녀가 겪은 수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었다.
수업을 빙자한 고의적 신체 접촉까지
선을 넘는 행동은 온라인에만 그치지 않았다. 일부 남성 회원들은 수업을 핑계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필라테스라는 운동의 특성상 강사와 회원 간의 신체 접촉, 즉 ‘핸즈온’이 불가피한 점을 악용한 것이다.
장수하는 자세 교정 동작을 할 때 고의로 신체 접촉을 하는 회원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팔꿈치로 가슴을 건드리는 식이다. 고의적인 분들은 티가 난다”며 “그런 행동을 하고 나면 본인들도 머쓱해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욱 분노를 유발하는 지점은 따로 있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정식으로 운동을 등록할 의사가 없는 사람들이었다. 장수하는 “그런 분들이 정식 등록은 하지 않고 1회 체험만 받고 간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비스직, 특히 강사와 회원 간 신체 접촉이 필요한 직업군에 종사한다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고충이 유명인의 사례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셈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