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kg 체중 공개 후 쏟아진 팬들 우려…운동 시작한 진짜 이유
“정신적 스트레스” 고백했던 신지, 남편 응원 속 변화 시작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최근 42kg대까지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던 그가 보인 의외의 행보다. 가녀린 몸매의 대명사로 불리던 그의 이번 선택은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이 아닌, 체중 감소와 팬들의 우려, 그리고 남편의 지지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뼈만 남았다” 팬들 걱정 쏟아진 이유
신지를 향한 팬들의 걱정은 지난 5월,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중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당시 그는 “키 164cm인데 43kg까지 빠졌다. 42.9kg을 봤다”고 고백하며, 그 원인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64cm 키에 40kg대 초반의 몸무게는 의학적으로 저체중 지표에 해당한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그의 SNS에 올라오는 사진마다 앙상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실제로 팬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말라서 걱정된다”, “건강 꼭 챙기세요” 등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남기며 그의 건강을 염려했다.
결혼 두 달 만에 헬스장 찾은 진짜 배경
상황이 바뀐 것은 지난 6일 올라온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작. 고마워요 남편♥”이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이는 자신을 향한 팬들의 걱정을 인지하고 건강한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차근차근 동작을 익히고 있었다. 등 라인이 드러나는 운동복 위로 뼈대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의 마른 체형은 여전했지만, 표정에서는 활기가 느껴졌다. 팬들이 우려했던 추가적인 체중 감량이 아닌 근력을 키우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시기, 남편의 든든한 지지는 그가 용기를 내 헬스장을 찾게 한 중요한 동력이 됐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한 이래 ‘순정’, ‘비몽’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20년 넘게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5월 가수 문원과 결혼해 인생의 2막을 연 그가 건강 관리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어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