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리학 이어 올해 2과목 최고점…존스홉킨스 영재 이력 재조명

미국 명문대 입시 핵심 지표에서 증명된 남다른 학업 역량

사진=이천수 인스타그램 캡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의 장녀 주은 양이 또 한 번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불과 두 달 전, 13살의 나이로 축구 경기 통역사로 나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이번에는 학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핵심 키워드는 ‘통역사’를 넘어선 ‘학업 성취’, 그리고 ‘미국 대학 입시’다. 아버지 이천수가 직접 공개한 성적표 한 장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 통역사 변신이 끝이 아니었다



이천수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 주은 양의 미국 대학 학점 선이수제(AP) 성적표를 공개했다. 그는 “주은아 고맙고 사랑해. 작년에는 AP 심리학 5점 받아서 행복했는데, 올해도 미적분 5점, 경제학 5점을 받다니 너무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성적표에는 미적분(Calculus)과 거시경제학(Macroeconomics) 두 과목에서 모두 최고점인 5점을 받은 기록이 선명했다. 이천수는 “유행에 민감하고 관심사가 많아 속고 있나 생각한 날도 있었는데, 오늘로써 우리 딸은 최고인 걸로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내 심하은 역시 “매일 꾸준히 공부한 결과”라며 지도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했다.

사진=유튜브 ‘리춘수 [이천수]’ 캡처


미국 대학 입시 판도 가르는 AP의 정체



주은 양이 응시한 AP(Advanced Placement) 시험은 미국 명문대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통한다. 미국 칼리지보드(College Board)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이 대학 수준의 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점수는 1점부터 5점까지 부여되며, 보통 3점 이상이면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5점 만점은 해당 과목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탁월한 성취를 의미하기에, 미국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자녀의 조기 교육이나 해외 유학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미 최우수 학생, 존스홉킨스 영재원까지



사진=유튜브 ‘리춘수 [이천수]’ 캡처


주은 양의 학업적 두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재학 중인 ICS 국제학교에서 지난해 최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적인 영재 교육 프로그램인 존스홉킨스대학 영재 양성 프로그램(CTY)에도 합격한 이력이 있다.

지난 5월에는 축구 경기 프리뷰 쇼에서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통역을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다방면에 걸친 재능의 배경에는 본인의 노력과 부모의 든든한 지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와 모델 심하은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주은 양과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리춘수 [이천수]’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