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카페·레스토랑 아르바이트하며 배우 꿈 키워온 노력파, 드디어 프로 무대에

데뷔 첫날부터 팬들 사인 요청 쇄도… 동료 배우는 “형보다 잘생겼다” 농담까지

사진=이종혁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가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속 앳된 모습은 이제 없다. 연극 무대 위에서 그는 어엿한 신인 배우였다.

아버지 이종혁의 든든한 응원 속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뗐다.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인기가 확인됐고, 연예계 동료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단순히 ‘유명인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배우 이탁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첫 무대가 막을 올린 상황이다.

사진=이종혁 인스타그램 캡처


아버지 이종혁 “탁수만 보여” 응원 보낸 이유



이종혁은 아들의 데뷔 무대를 직접 찾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프로 무대 데뷔 진심 축하.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탁수만 보여”라는 짧은 문구를 덧붙여 아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종혁은 과거 한 방송에서 이탁수가 배우의 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오디션을 준비해온 아들의 노력을 알기에 그의 응원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사진=이종혁 인스타그램 캡처


데뷔 첫날부터 사인 요청, 동료들 반응도 뜨거웠다



프로 데뷔 무대라고는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첫 공연을 마친 이탁수 주변으로 팬들이 몰려들었다.
교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공연이 끝난 후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신인 배우로서의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종혁 아들’이 아닌 배우 이탁수를 보러 온 팬들이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배우 이상엽은 “진짜 죄송한데 형보다 잘생긴 것 같아요”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고, 이종혁은 “진심 고맙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이정현 역시 감탄 섞인 댓글로 그의 데뷔를 축하했다.

이탁수는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기본기를 쌓았다. 최근에는 아버지와 같은 소속사인 빅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그의 프로 데뷔작은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로, 극 중 찰리 달튼 역을 맡았다.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 동생 이준수와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소년.
누군가에게는 ‘랜선 조카’ 같았던 아이가 이제는 어엿한 배우로 성장해 자신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