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세 생활을 끝내고 논현동에 수백억을 쏟아부은 국민 MC. 그의 자산 관리 방식과 자동차 취향에 숨겨진 공통점이 드러났다.

유재석 / 유튜브 ‘뜬뜬 DdeunDdeun’


‘국민 MC’ 유재석이 서울 논현동에 285억 원대 부동산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15년간 전세살이를 고수했던 그의 행보와는 대조적이다.

대중의 관심은 단순히 부동산 규모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의 자산 형성 과정과 소비 패턴, 특히 그가 타는 ‘포르쉐 파나메라’에 숨은 실용성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검소함의 아이콘으로 알려졌던 그의 소비 방식에서 일관된 철학이 엿보이는 상황이다.



수백억 자산, 회당 출연료가 전부가 아니었다



유재석의 대규모 부동산 매입은 오랜 기간 축적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다. 그는 논현동 브라이튼 N40 펜트하우스를 86억 6,570만 원에 사들였고,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 거래로 파악된다.
여기에 인근 토지와 빌라 건물까지 198억 원에 추가 매입하며 총 285억 원을 논현동에 투자했다.

이러한 자금력의 원천은 방송 수입을 넘어선다. 회당 1,5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추정되는 출연료와 편당 6~7억 원 수준의 광고 모델료 외에도, 소속사 안테나 지분 20.7%를 약 30억 원에 인수하며 3대 주주에 오르는 등 사업가적 면모도 보였다. 방송 수익과 지분 투자가 맞물려 자산이 다각화된 것이다.



유재석이 포르쉐 파나메라를 선택한 진짜 배경



그의 자동차 선택 역시 이러한 자산 관리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과거 국산차를 주로 이용했던 유재석은 현재 포르쉐 파나메라 오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배우 황정민이 자녀를 태우고 포르쉐를 모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단순히 동경만은 아니었다. 파나메라는 포르쉐 브랜드의 유일한 4도어 세단으로, 스포츠카의 주행 성능과 성인 4명이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국내 가격은 1억 8천만 원대에서 3억 4천만 원대에 이른다.



국산 대형 세단 여러 대를 살 수 있는 금액이지만, 그의 선택 기준은 과시가 아닌 실용성과 개인의 만족감이었던 셈이다. 이는 가족을 고려한 가장의 현실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유재석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부동산과 주식, 그리고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화려함보다는 실속을 중시하는 안목을 보여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와 실제 자산가의 투자 판단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사례다.

유재석 / 유튜브 ‘뜬뜬 DdeunDdeun’


유재석 / 유튜브 ‘뜬뜬 DdeunDdeun’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