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으로 주목받은 배우 이신영, 훈련소 수료 후에야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쓴 까닭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 팬들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 담아

이신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신영(28)이 군 입대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팬들조차 예상치 못한 소식은 그가 훈련소 수료를 마친 뒤 올린 자필 편지 한 장에서 시작됐다. 통상 입대 전 팬들과 소통하는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른 행보에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갑작스러운 소식은 지난 6일 이신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알려졌다. 팬들은 물론 대중도 그의 군 복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터라 놀라움이 컸다. 좋아하는 배우의 소식을 뒤늦은 편지로 접하는 것은 팬들에게 익숙지 않은 경험이다.

그가 훈련을 마친 뒤에야 입을 연 배경이 있다



이신영은 편지에서 “조금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하다”며 운을 뗐다. 그가 입대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는 “입대 전부터 어떻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조용한 입대를 택했다. 이신영은 “교육대에 있는 동안은 군인으로서 군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미처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이 아닌 군인 신분으로 훈련에만 매진하고 싶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가 편지를 올린 8월 6일은 훈련소 수료 당일이었다. 이신영은 “2026년 8월 6일 수료를 명받았다”고 직접 밝히며, 훈련을 무사히 마쳤음을 알렸다.

자필 편지에는 팬들을 향한 미안함이 담겼다



편지에는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반복해서 담겼다. 이신영은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며 “아무 말 없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마음이 쓰인다”고 전했다.

동시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제 자리를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저도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건강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잘 지내다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신영은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1’로 데뷔했다. 이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하사 박광범 역을 맡아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낮과 밤’, ‘낭만닥터 김사부3’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