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열애 끝 결혼, 그리고 아이까지… 사진으로 돌아본 두 사람의 어제와 오늘

“수많은 헤어스타일도 함께했네요”… 연애 시절부터 함께한 추억 공개

사진=미초바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빈지노의 아내이자 모델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남편과의 12년 세월을 돌아보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다. 그녀가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단순히 행복한 순간만 담겨 있지 않았다. 장거리 연애와 군 복무 등 두 사람이 함께 넘어야 했던 시간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미초바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함께한 지 12년, 결혼한 지 4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두 사람의 연애 초기 풋풋한 모습부터 결혼 후 안정된 일상까지, 긴 시간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팬들은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에 축하를 보내면서도, 사진 곳곳에 녹아있는 과거의 어려움에 더 주목했다.

낯선 나라 이주와 군 복무도 막지 못했다



사진=미초바 인스타그램 캡처


미초바가 직접 언급한 과거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 그녀는 “장거리 연애, 군 복무, 낯선 나라로의 이주”를 회상했다. 독일 출신인 미초바에게 한국은 모든 것이 새로운 환경이었고, 연인이었던 빈지노의 군 복무는 2년 가까운 기다림을 의미했다. 장거리 연애나 군 복무를 경험해 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대목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시간을 함께 이겨냈다. 미초바는 “두 마리의 유기견, 집이 된 우리 공간”을 언급하며 역경 속에서 둘만의 보금자리를 단단히 만들어왔음을 시사했다. 물리적 거리가 감정의 거리가 되지는 않은 셈이다.

“아침마다 옆에 성빈이가 있다는 게 행복”



힘든 시간을 지나온 만큼, 현재의 행복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미초바는 “그사이 수많은 헤어스타일도 함께했네요”라며 소소한 추억을 되짚었다. 연애 기간 동안 변해온 서로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어 그녀는 남편 빈지노(본명 임성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도 아침마다 옆에 성빈이가 있다는 게 이렇게 행복해요”라는 문장은 12년의 세월을 응축하는 진심으로 다가온다. 이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사진=미초바 인스타그램 캡처


빈지노와 미초바는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8년간의 열애 끝에 2022년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후 2024년에는 아들 루빈을 품에 안으며 가족의 울타리를 더욱 견고히 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