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집행유예 선고 이후 공개된 스티커 사진

패션 브랜드 대표와 부스 안에서 포착된 모습

배우 유아인의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SNS 캡처


마약 투약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배우 유아인이 다시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공식적인 복귀 선언이 아닌, 사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그 시작점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스티커 사진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사진 속 유아인의 모습은 대중이 기억하는 스크린 속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논란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그의 예상 밖 근황에 여러 해석이 뒤따르는 상황이다.

사진 속엔 ‘사랑할게’란 문구와 과감한 스킨십이 담겼다



영화 ‘호프’ VIP 시사회서 포착된 유아인. 유튜브 캡처


공개된 사진은 좁은 스티커 사진 부스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흰색 상의를 입고 한 남성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단순히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을 넘어,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얼굴을 맞대는 등 스스럼없는 자세를 보여준다.

특히 한 사진에서는 유아인이 상대방의 볼에 뽀뽀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까지 포착됐다. 오랜 친구와 기념사진을 남기는 평범한 일상일 수 있지만, 사진 위에 새겨진 문구가 시선을 붙잡았다.
흑백 사진 한쪽에는 “우리 행님 사랑할게”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상대는 10년 넘게 인연 이어온 패션 브랜드 대표였다



배우 유아인의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SNS 캡처


사진 속 남성은 패션 브랜드 ‘베아크(VEAK)’를 운영하는 대표로 확인됐다. 유아인과 그는 연예계에서도 알려진 절친한 사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아인은 과거 해당 브랜드의 화보 모델로 직접 나서는가 하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등 사업적 동료이자 친구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사적으로도 깊은 유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이들의 오랜 우정을 보여주는 한 단면으로 풀이된다.

집행유예 확정 후 조금씩 공개 활동을 늘리고 있다



배우 유아인의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SNS 캡처


이러한 사적인 근황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그의 현재 상황이 있다. 유아인은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나긴 법적 다툼을 마쳤다.
대법원은 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활동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조심스럽게 외부 활동 반경을 넓히는 모양새다. 지난달에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이번 근황 사진 공개 역시 그의 복귀를 위한 여론 탐색 과정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중의 싸늘한 시선과 별개로,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통을 재개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