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에서 한솥밥 먹던 두 사람, 2008년 합동 무대 이후 뜻밖의 조우
제작진도 전혀 몰랐던 우연한 만남의 전말
그룹 2PM의 멤버 장우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촬영 중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했다. 한 카페에서 촬영을 이어가던 그는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고는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의 섭외나 몰래카메라를 의심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만남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8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상황은 그렇게 시작됐다.
장우영을 놀라게 한 인물의 정체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였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사람은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눴다. 선예는 갑작스러운 촬영에 “쌩얼인데”라며 당황했지만, 이내 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는 여유를 보였다.
제작진도 몰랐던 우연한 만남이었다
장우영은 제작진을 향해 “선예를 부르신 거냐”며 거듭 의심했다. 하지만 이 만남은 철저한 우연의 결과물이었다. 선예는 “아까 들어왔는데 네가 촬영하고 있더라”라며 “나는 네가 여기 있는 게 지금 신기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편안한 일상복 차림으로 나타난 선예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불구하고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18년 전 ‘탱고 무대’ 영상이 소환된 이유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과거 활동 시절로 이어졌다. 장우영은 “선예와 제가 완전히 신인이었을 때 2PM과 원더걸스가 함께 탱고를 추는 무대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선예의 파트너가 바로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무대는 2008년 연말 시상식에서 펼쳐진 합동 공연이었다. 그는 “아직도 18년 전 영상이 돌아다닌다”고 덧붙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회상했다.
한편 이날 장우영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인 ‘민수 삼촌’ 부캐릭터로 초등학생 아이돌 지망생들의 댄스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선예와의 우연한 만남은 이 촬영 과정에서 벌어진 깜짝 이벤트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