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의 ‘1000만원’ 경험담 듣더니…“이 악물고 지키게 된다”
마흔 전 금연과 다이어트 동시 선언, 제보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공개
개그맨 이선민이 자신의 담배 한 개비에 3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금연을 위한 그의 파격적인 공약에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작은 지난 27일 유튜버 침착맨의 개인 방송이었다. 건강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이선민은 “마흔 전에는 금연도 하고 90kg 이하로 유지해서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다짐을 들은 침착맨의 과거 경험담이 이선민을 깊은 고민에 빠뜨렸다.
침착맨의 1000만원짜리 조언이 결정타였다
금연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하는 건 극한의 환경이라는 침착맨의 현실적인 우려가 먼저 나왔다. 그는 4년째 금연 중인 자신의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과거 금연 당시 흡연 장면을 제보하면 1000만 원을 주겠다고 선언했던 일화다. 그는 “남한테 주기 싫어서 이 악물고 지키게 된다”며 “이선민 정도 위상이면 3000만 원은 걸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새해 다짐을 수없이 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고민의 순간이었다.
지구 어디서든 제보하면 3000만원, 조건은
거듭 망설이던 이선민은 결국 “담배 공약을 하겠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만약 지구상 어떤 곳에서든 이선민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목격하고 제보하면, 현상금 3000만 원을 드리겠다.”
그는 허위 제보를 막기 위해 확실한 증거 자료를 침착맨이나 자신의 유튜브 채널 ‘면상들’로 직접 제보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조건도 덧붙였다. 그의 통 큰 선언에 침착맨은 “억수로 멋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선민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3일간의 정정 기간을 요청했고, 방송이 끝난 뒤 ‘최후의 한 대’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민은 2016년 S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웃찾사’가 폐지되며 활동 무대를 잃었으나,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재기에 성공했다. 동료 개그맨 조훈과 운영하는 채널 ‘면상들’이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소속사 메타코미디의 콘텐츠에서도 활약 중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