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케이와 갈등 중 벌어진 일…향정신성의약품 복용 혐의 입건
탈색 시점 놓고 ‘수사 방해’ 의혹까지…법률대리인 통해 직접 반박
BJ 커플 과즙세연(26·본명 인세연)과 케이(37·본명 박중규)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다.
사건의 중심에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가 있다. 두 사람의 갈등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파악된다.
논란이 확산하자 과즙세연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당시 상황과 일부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과즙세연 측은 연인 케이와 다투던 중 그가 소지한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밝혔다. 이후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향정약 복용 정황이 드러나 수사로 이어졌다. 과즙세연은 앞서 개인 방송에서도 “오빠와 무슨 일이 있어 오빠 약을 내가 먹었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수면제 복용은 인정, 대리처방·마약은 부인
과즙세연의 법률대리인은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하는 행위의 법적 의미와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다만 케이가 받고 있는 ‘대리처방’ 혐의에는 선을 그었다. 과즙세연이 수면제 대리처방에 관여한 사실은 없으며, 대마 등 다른 마약을 소지하거나 사용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모발 제출 3주 뒤 탈색, 수사 방해 의혹 반박
수사 방해 목적으로 머리를 탈색했다는 의혹에는 시점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경찰 조사를 받던 8월 4일, 이미 본인 모발을 검사 목적으로 임의제출했다는 것이다.
실제 과즙세연이 헤어스타일을 변경한 날은 모발 제출일로부터 3주가량이 지난 8월 25일이었다. 법률대리인은 “헤어스타일 변경은 경찰 수사와 무관하다”며 억측과 비방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 3일 과즙세연과 케이를 포함한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교제 사실을 알리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과즙세연은 약 35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며, 11세 연상인 케이 역시 유명 BJ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