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서 4개월 이상 거주, 집 못 사는 이유 따로 있었다

“내년엔 매매 가능” 외국인에겐 유독 까다로운 상하이 부동산 제도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배우 이다해가 중국 상하이 생활과 거주 비용을 공개했다. 수억원대 집값과 상당한 월세 액수가 언급됐지만, 이를 들은 MC 이영자는 예상 밖의 반응을 내놨다.

최근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이다해는 중국 활동 비하인드를 전하며 상하이의 비싼 집값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월세로 거주하는 이유와 그 비용이 공개되자, 현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이다해의 고백 뒤에는 외국인으로서 상하이에서 거주하며 겪는 현실적인 제약이 숨어 있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마이걸’ 성공 후 1년의 3분의 1은 중국에



과거 드라마 ‘마이걸’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다해의 현지 활동도 본격화됐다. 그는 “그 인연으로 중국 각지에서 초청을 받아 현지 드라마를 3편 정도 촬영했다”고 밝혔다.
활동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레 현지 체류 기간도 길어졌다. 이다해는 “임신 전까지 최소 1년의 3분의 1 이상, 즉 4개월 이상은 중국에 머물렀다”며 현지에 회사와 집이 있다고 설명했다. 꾸준한 활동을 위해 안정적인 거처가 필요했던 셈이다.

50억 아파트 월세 600만원, 이영자는 왜 싸다고 했나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대화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상하이 거주지로 옮겨갔다. 이영자가 현재 사는 집을 자가로 매입했는지 묻자, 이다해는 “외국인이라 아직 자가를 살 수 없는 구조”라고 답했다. 중국의 엄격한 사회보험 제도가 그 배경이다.
상하이에서 집을 사려면 외국인은 물론 타 도시 출신 중국인도 일정 기간 세금을 납부한 이력이 필요하다. 이다해는 “내년 정도에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금 월세로 사는 집이 거의 50억 가더라”라며 높은 시세를 언급했다. 박세리가 월세 비용을 묻자 “월세는 지금 600만 원 정도 내고 있다”고 답했다. 놀라운 액수였지만, 이영자의 반응은 달랐다. “집이 50억인데 월세 600만 원이면 싼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한편 이다해는 비싼 월세 집에 큰돈을 들여 인테리어하는 대신, 제작 가구 업체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