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정은지는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살이 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했지만, 촬영 이후 짧은 기간 내에 본래의 몸매로 돌아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정은지는 드라마 초반부에서 통통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에 약 한 달 반 동안 체계적인 방식으로 9kg을 찌웠다고 한다. 그녀는 “닭가슴살을 먹으면서도 야식을 꼭 챙겨 먹었다”며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근육량과 체지방을 함께 늘리는 ‘벌크업’ 방식으로 살을 찌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감량에 돌입했고, 단 2주 만에 증량 전 체중으로 복귀했다.
이러한 방식은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 시간을 유지하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서 지방 연소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저녁 시간대는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이때 섭취한 열량은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운 만큼 효과적인 다이어트 전략이 될 수 있다.
정은지는 과거 허리디스크로 고생한 경험을 계기로 운동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살려고 운동을 시작했다”며 “지금은 헬스가 은인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그는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연기, 가수, 예능 활동을 소화해내고 있다. 김종국은 과거 정은지와 함께한 운동 콘텐츠에서 “은지는 진짜 운동을 제대로 한다”며 그녀의 운동 열정을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