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네즈·간장·크리미 드레싱 - ‘자주, 많이’ 먹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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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소스가 없으면 심심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소스와 조미료가 생각보다 칼로리·나트륨·당류·지방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습관적으로 자주 먹다 보면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양 전문가는 특히 아래 3가지를 “과하게 쓰기 쉬운 조미료”로 꼽았습니다.

1. 마요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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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는 크리미하고 활용도가 높아 샌드위치나 버거를 촉촉하게 만들어주지만,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기름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메가-6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오메가-3 섭취가 적은 상태에서 오메가-6를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염증 반응이나 콜레스테롤 지표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마요네즈는 칼로리 밀도가 높아 ‘한 번 더’ 바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섭취량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덜 부담스럽게 먹는 법: 사용량을 티스푼 단위로 정해두고, 가능하면 그릭요거트·후무스 등으로 일부 대체해 보세요.

2. 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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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나 각종 요리에 빠지기 쉬운 간장은 대표적인 고나트륨 조미료입니다.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간장은 ‘찍어 먹기’뿐 아니라 볶음, 양념, 마리네이드에 겹쳐 들어가면서 나트륨이 빠르게 누적되기 쉬워요.

덜 부담스럽게 먹는 법: 저염 간장을 선택하더라도 “덜 짜니까 괜찮다”는 느낌으로 과용하기 쉽습니다. 작은 종지에 덜어 찍는 횟수/양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레몬즙·식초·고추냉이 등을 섞어 간장 자체의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3. 크리미 샐러드 드레싱(랜치·사우전 아일랜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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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함께 먹는다는 이유로 드레싱은 ‘건강한 선택’처럼 느껴지지만, 크리미 드레싱은 종종 당류·나트륨·오일이 함께 들어가고, 권장 1회 제공량이 보통 2큰술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맛이 좋은 만큼 양이 쉽게 늘어나고, 자주 많이 쓰면 염증 및 콜레스테롤 관련 지표에 덜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덜 부담스럽게 먹는 법: 드레싱은 “부어서”가 아니라 찍어 먹기로 양을 통제해 보세요. 올리브오일+레몬(또는 발사믹), 요거트 베이스 드레싱처럼 상대적으로 단순한 조합도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소스가 아니라 ‘양과 빈도’입니다”

이 조미료들이 곧바로 심장병을 만든다기보다, 자주·많이 사용하는 습관이 쌓이면 건강 지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좋아하는 소스를 완전히 끊기보다, 1) 양을 계량해보기 2) 저염·대체 소스 활용 3) ‘찍먹’으로 전환 같은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