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활동 부족, 뇌졸중·망막병증 등 당뇨 합병증 위험 증가
당뇨병은 혈당 관리만 잘하면 되는 질환일까요? 최근 연구는 ‘움직임’이 부족할 경우 뇌졸중과 눈 질환 같은 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신체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관리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5억 명… 합병증 부담 커진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당뇨 환자는 약 5억 8천만 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8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만성 신장질환, 동맥경화, 당뇨망막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동반합니다.최근 발표된 대규모 분석 연구는 27개 국제 건강 연구, 23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통합해 신체 활동과 합병증의 관계를 평가했습니다.
최대 10%는 ‘움직임 부족’ 때문
-뇌졸중의 10.2%
-당뇨망막병증의 9.7%
-심부전의 7.3%
-관상동맥질환·심혈관질환의 5~7%
이 수치는 인과관계를 단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움직임 부족이 중요한 위험 요인임을 시사합니다.
왜 운동이 중요한가
-인슐린 민감도 향상: 근육이 포도당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
-심혈관 위험 감소: 혈압·콜레스테롤·염증 감소
-체성분 개선: 근육량 증가로 대사율 상승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주요 심혈관 사건과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얼마나 움직여야 할까
다만 전문가들은 개인의 체력, 합병증 상태, 기존 질환에 따라 운동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치료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활동’
당뇨 관리의 중심은 혈당 수치이지만, 그 기반에는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오늘의 작은 움직임이 내일의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