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대신 선택한 방법, 비싼 운동기구도 필요 없다
엉덩이 근육만 정확히 쓰는 게 핵심, 허리 통증 있다면 꼭 확인해야
‘1세대 카리나’로 불리며 데뷔 초부터 완벽한 미모로 주목받았던 배우 박수진. 그녀는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하며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특히 잘록한 허리와 대비되는 탄탄한 ‘애플힙’은 그녀의 상징과도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의 몸매 비결이 혹독한 식단 관리에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 하지만 박수진이 강조하는 핵심은 오히려 정반대에 가깝다. 바로 꾸준한 운동을 통한 근육량 유지와 요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값비싼 장비나 특별한 비법을 떠올릴 때, 그녀가 공개한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했다. 집에서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 전부다.
의자 하나로 애플힙 만드는 비결이 있다
박수진이 공개한 애플힙 운동의 핵심은 특별한 기구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의자나 벽처럼 몸을 지탱할 수 있는 곳만 있으면 된다.가볍게 지지물을 잡고 선 뒤, 한쪽 다리를 뒤로 뻗는다. 이후 엉덩이 근육에 힘을 준 상태를 유지하며 무릎을 천천히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오직 엉덩이 근육의 자극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반동을 이용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면 허벅지에만 힘이 실릴 수 있다. 좌우 각각 15~20회씩 3세트 반복하는 것이 기본이다.
굶지 않는 원칙이 더 중요한 이유
박수진은 몸매 관리를 위해 무조건 굶는 방식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극단적인 식단 제한은 당장의 체중 감량 효과를 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근육 손실을 유발하기 때문이다.근육량이 줄면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도 함께 떨어진다. 이는 같은 양을 먹어도 이전보다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만약 당신이 매번 다이어트 초반에만 효과를 보고 요요를 겪었다면, 식단보다 운동 습관을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를 동시에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요가가 몸의 선을 완성하는 배경
그녀의 운동 루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요가다. 요가는 단순히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이 아니다. 몸의 중심인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틀어진 골반과 척추를 바로잡는 효과가 크다.바른 자세는 그 자체로 몸의 선을 아름답게 만든다. 특히 브리지 자세, 체어 자세 등 엉덩이 근육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요가 동작들은 힙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스쿼트나 런지 같은 기본적인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탄력 있는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결국 박수진의 몸매 관리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기본에 충실한 운동을 꾸준히 반복하는 건강한 습관이 만든 결과물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