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31kg 감량, 단순히 굶지 않았다

식단과 운동보다 중요했던 의외의 ‘기록’ 습관

서하얀 인스타그램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출산 후 체중 관리 성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체중이 83kg까지 늘었으나, 꾸준한 관리를 통해 52kg까지 감량했다. 총 31kg을 감량하고 현재까지 53kg 안팎을 유지 중이다.

그의 비결은 무작정 굶는 방식이 아니었다. 체계적인 식단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몇 가지 핵심 습관이 감량의 열쇠로 작용했다. 서하얀이 공개한 일상 속 관리법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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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쌀밥 대신 양배추와 달걀을 택한 이유

많은 다이어트가 극단적인 절식으로 시작되지만, 서하얀은 ‘무엇을 먹는가’에 집중했다. 그의 식단 핵심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 비중을 높이는 것이었다. 점심은 일반식을 먹더라도 국물이나 밥보다 고기와 채소 위주로 섭취했다.

특히 달걀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달걀 한 판을 빠르면 3일, 늦어도 7일 안에 모두 소비한다고 밝힐 정도다. 양배추와 달걀을 함께 부쳐 먹는 ‘양배추 달걀전’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동시에 챙기는 그의 대표적인 관리 식단이다.

밥을 먹을 때도 흰쌀밥 대신 귀리밥이나 곤약밥을 선택해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했다. 닭가슴살 김밥이나 양배추 쌈밥 등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먹는 방식을 꾸준히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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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보다 중요했던 사소한 습관 두 가지

성공적인 식단 조절도 생활 습관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무너지기 쉽다. 서하얀은 두 가지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충분한 수분 섭취다.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 총 2L가량의 물을 마신다.

의외로 중요한 두 번째 습관은 체중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는 숫자에 집착하기 위함이 아니다. 과식이나 모임 다음 날 체중을 확인하며 현재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다시 관리 모드로 돌아가는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만약 전날 과식했다면, 다음 날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식단을 조절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

운동 역시 거창한 목표보다 꾸준함에 초점을 맞췄다. 승무원 출신으로 요가 강사로도 활동했을 만큼 운동에 익숙하지만, 특정 종목에 얽매이지 않았다. 운동을 못 하는 날에도 침대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계속 움직이는 습관을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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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