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 하소연 뒤에 숨겨진 진짜 감량 비결
산후조리원서 11kg, 이후 9kg 추가 감량…복직근 회복에 효과 봤다는 바로 그 방법
가수 레이디제인이 10살 연하 남편 임현태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출산한 후 근황을 전했다. 출산 과정에서 20kg가량 체중이 늘었지만, 최근 이를 모두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고된 쌍둥이 육아 때문에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레이디제인은 식단 조절과 더불어 특정 운동이 결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을 넘어, 임신으로 변한 몸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방법이었다.
육아만으로 빠진 살이 아니었던 이유
쌍둥이 육아로 바빠진 생활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레이디제인은 아이들을 돌보느라 제대로 식사할 시간이 부족했고, 5~10분 안에 식사를 마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놨다.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든 것이다. 그는 산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평소 먹던 양의 절반으로 줄이고, 밥을 처음부터 덜어놓는 방식으로 과식을 막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20kg 감량과 신체 회복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다.
레이디제인이 필라테스를 콕 집어 말한 배경
그가 감량의 핵심으로 꼽은 운동은 바로 필라테스였다. 단순히 체중을 빼는 것보다 출산 후 신체 변화를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쌍둥이를 임신하면서 복부가 크게 늘어나 복직근과 흉곽 주변 근육에 큰 변화가 있었다.
레이디제인은 “복직근이나 흉곽뼈도 많이 늘어서 그걸 닫는 운동 위주로 필라테스를 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 운동이 큰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실제로 필라테스는 산후 여성의 코어 근육과 자세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복횡근과 골반저근을 활성화해 몸의 정렬을 되찾는 데 효과적이다. 출산 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성이라면 참고할 만한 지점이다.
물론 20kg 감량이 단기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레이디제인은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에서 부기 등이 빠지면서 11kg이 먼저 빠졌고,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추가 감량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출산 직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산모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조언한다. 레이디제인의 사례 역시 건강한 회복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풀이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