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위험 높은 60대라면 주목, 집에서 하는 ‘이 운동’이 답
무릎 부담 없이 하체 근력과 균형 감각 동시에 잡는 비결
나이가 들수록 운동은 체중 감량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스스로 걷는 힘, 일상을 유지하는 근력, 그리고 몸의 중심을 잡는 균형 감각이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60대 이후에는 고강도 운동보다 부상 위험이 낮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종목을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특히 무릎 관절이 약해져 등산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운동이 부담스러워진 이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노인의학 전문가들이 대안으로 주목하는 운동이 있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대안이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운동은 바로 태극권이다. 태극권은 빠르게 뛰거나 무거운 기구를 들지 않는다. 대신 느리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체중을 이동시키며 하체 근력과 코어 근육을 단련한다.낙상 위험, 이 운동이 줄여주는 배경
60대 이후 가장 경계해야 할 사고는 낙상이다. 젊을 때는 가벼운 타박상으로 끝날 일이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 같은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번 크게 다치면 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근육이 빠져 다시 걷기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된다.운동을 오래 쉬었다면 갑자기 걷기나 등산을 시작하는 것보다 태극권처럼 낮은 강도로 시작하는 편이 안전하다. 처음에는 10분만 따라 해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다.
젊을 때 시작해야 효과가 더 크다
노년기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근력과 균형 감각은 젊을 때부터 쌓아온 생활 습관의 결과물이다. 전문가들이 태극권을 “몸이 약해진 뒤 시작하기보다, 움직임이 편할 때 습관으로 만들라”고 조언하는 이유다.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