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라이코펜 흡수율 높이는 가장 간단한 비법.
위장 약한 60대 이상은 공복 섭취 주의해야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공복에 먹는 생토마토가 속쓰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토마토의 핵심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 흡수율을 높이고 위장 부담도 줄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열을 가해 ‘익히고’, 약간의 ‘기름’을 곁들이는 것이다.
토마토를 익혀야 라이코펜 흡수가 잘 되는 이유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붉은색을 내는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 덕분이다. 이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지만, 단단한 식물 세포벽 안에 갇혀있다. 생으로 먹을 경우 우리 몸이 이 벽을 뚫고 라이코펜을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하지만 토마토에 열을 가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열은 단단했던 세포벽을 무너뜨려 그 안에 있던 라이코펜이 쉽게 빠져나오게 만든다. 토마토소스나 토마토수프처럼 익혀서 만든 요리가 영양학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배경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오래 끓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껍질이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살짝 익혀도 충분하다.
기름 한 방울이 보약이 되는 배경
위장이 약하다면 생토마토 섭취에 신중해야
상큼한 맛 때문에 아침 공복에 토마토를 찾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이는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토마토에 포함된 산 성분이 빈속을 자극해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60대 이후 위 기능이 예전 같지 않거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