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 건강 관리 식단에 자주 등장하는 진짜 이유
생과일보다 말린 제품 먹을 때 반드시 확인할 것
하지만 건강에 좋다는 말만 믿고 무심코 집어 들었다간 오히려 당 섭취만 늘릴 수 있다. 크랜베리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 어떻게 먹는지가 더 중요하다.
세균이 달라붙는 과정을 방해하는 이유
크랜베리가 건강 식단에서 자주 거론되는 배경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은 몸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부 세균이 요로 기관 조직에 부착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역할이 확인되면서 요로 건강과 관련해 많이 언급된다.이 때문에 반복적인 불편을 겪는 이들이 예방 차원에서 크랜베리를 찾기도 한다. 하지만 명심할 점이 있다. 크랜베리는 어디까지나 식품이다. 이미 발생한 감염을 치료하거나 약을 대신할 수는 없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열이 나는 등 뚜렷한 증상이 있다면 음식으로 해결하려 해선 안 된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기본 습관이 크랜베리 섭취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건강 간식인 줄 알았는데 설탕 함량이 문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크랜베리는 생과일이 아닌 말린 제품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건조 크랜베리가 강한 신맛을 잡기 위해 상당량의 설탕이나 시럽으로 코팅되어 있다는 점이다. 생과는 열량이 낮지만, 가공을 거치며 고당분 간식으로 변모한다.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