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운동보다 짧게 심박수 올리는 습관이 혈관 건강의 핵심
일상에서 20분만 투자하면 되는 초간단 고혈압 예방법
고혈압 관리를 위해 많은 이들이 걷기나 등산을 택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혈관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상식이다.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방식이 주목받는다. 긴 시간 걷는 것보다, 하루 20분 정도 짧고 강하게 심박수를 올리는 활동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약을 먹는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건강 관리가 필요한 중년이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걷기만으로는 부족했던 이유가 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계단 오르기다
계단을 오를 때는 속도보다 자세에 신경 써야 한다. 허리를 과하게 숙이지 말고 발바닥 전체를 안정적으로 디디며 올라간다. 무릎이 약한 사람은 두세 층만 천천히 올라가도 충분하며, 내려올 때는 관절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운동 효과를 높이겠다고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약간 숨이 차서 말은 할 수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어려운 정도면 된다.
달리기와 자전거는 강도 조절이 관건이다
이미 혈압이 높은 사람은 운동 시작 전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거나 다른 기저질환이 있다면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하다. 운동 전후 혈압을 기록하며 몸의 변화를 살피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결국 고혈압 예방의 핵심은 매일 조금이라도 몸을 더 강하게 움직이는 습관이다. 걷기만으로 부족했다면 하루 20분, 심박수를 올리는 운동을 더하는 것이 혈관 건강을 지키는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