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 소고기·닭고기보다 월등히 높아

갱년기 우울감·체내 중금속 배출에도 도움

60대가 넘어가며 단백질 섭취와 함께 기억력 저하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이때 대부분 소고기나 닭고기처럼 익숙한 육류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특정 영양소는 소고기보다 월등히 높은 고기가 있다. 이 고기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 같은 독소 배출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고기보다 비타민B1이 풍부한 이유

사진 : 오리고기 / 생성형 이미지
그 주인공은 바로 오리고기다. 오리고기는 소고기나 닭고기보다 기억력 증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비타민B1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1은 뇌 신경전달물질 생성에 관여해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핵심 성분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억력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 오리고기 섭취를 권장하기도 한다.

갱년기 우울감과 체내 독소까지 잡는다

사진 : 오리고기 / 생성형 이미지
오리고기의 효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풍부한 비타민B군은 기억력 감퇴와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체내 독소 배출 능력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건국대 한 연구팀이 오리고기 섭취 전후 체내 독소를 측정한 결과, 섭취 후 체내 독소 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리고기가 신장 기능을 활성화해 미세먼지나 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평소 목이 칼칼하거나 마른기침이 잦다면 체내 독소 축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추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더 좋다

사진 : 오리고기,부추 / 생성형 이미지
오리고기를 더욱 건강하게 즐기려면 부추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오리고기의 찬 성질을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다.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조합이다. 부추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더해지는 것은 물론, 특유의 향이 오리고기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아줘 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