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 갈리지만… 뇌 신경세포 생성 돕는 ‘아피제닌’ 성분 주목

사과, 레몬과 함께 갈아 마시면 효과 극대화… 혈압 관리와 부기 완화에도 도움

사진 : 셀러리 / unsplash.com
건강을 위해 채소 주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많은 채소 중에서도 전문가들은 ‘셀러리’에 주목한다. 단순히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서가 아니다.

셀러리에는 뇌 건강과 혈압 관리에 직접 관여하는 특별한 식물성 성분이 들어있다. 최근 한 영양학 박사가 공개한 셀러리 주스 레시피가 화제가 되는 배경이다. 일주일만 꾸준히 마셔도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향은 낯설어도 뇌세포는 반기는 이유

사진 : 셀러리 / unsplash.com
독특한 향 때문에 셀러리를 꺼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 안에 든 ‘아피제닌’이라는 성분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아피제닌은 뇌 신경세포의 생성과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또 다른 핵심 성분은 플라보노이드다. 이 성분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과 관련된 특정 물질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소개된다. 셀러리가 ‘뇌 건강 채소’로 불리는 데에는 이러한 성분들의 역할이 크다.

혈관 건강과 신경 안정에도 관여한다

셀러리의 효능은 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비타민 B1, B2, 철분 등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 유지에 기여한다. 셀러리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평소 혈압 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이라면 셀러리의 칼륨과 프탈리드 성분을 눈여겨볼 만하다. 칼륨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프탈리드는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의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뇌혈관 건강 유지와도 연결된다.

사과와 레몬즙, 간단 레시피의 핵심

사진 : 셀러리, 사과 , 레몬즙, 물 / 생성형 이미지
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셀러리, 사과, 레몬즙, 그리고 약간의 물만 있으면 된다. 핵심은 재료의 조합과 손질 방식에 있다.
사진 : 셀러리 주스 / 생성형 이미지
먼저 셀러리를 약 3cm 길이로 자른다. 사과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6~8등분 해 씨만 제거한다. 손질된 셀러리와 사과를 믹서에 넣고 레몬즙과 물을 추가한 뒤 곱게 갈아주면 완성이다.

이 외에도 셀러리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와 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전문가들은 이 주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어지럼증, 두통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